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충전기 설치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. 하지만 설치 비용은 충전기 종류, 설치 환경, 추가 공사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용의 상세 내역과 비용 절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빨리 알아보실 분들 께서는 아래를 통해 바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.
전기차 충전기 종류별 설치비용
전기차 충전기는 크게 완속충전기와 급속충전기로 나뉩니다. 각 충전기 종류에 따른 설치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완속충전기 설치비용
완속충전기는 주로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사용되며, 설치비용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:
- 충전기 가격: 충전기 자체의 가격은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약 5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입니다. 예를 들어, 이브이모아GS 7kW 비공용 완속 충전기는 설치 포함 약 115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
- 설치 공사비: 전기 패널과 충전기 설치 위치 간의 거리, 배선 난이도 등에 따라 공사비가 결정됩니다. 일반적으로 2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
- 한전 시설 부담금: 전력 공급 방식과 계약 전력량에 따라 부과되는 비용입니다. 예를 들어, 7kW 충전기 설치 시 공중공급 방식의 경우 약 54만 8천 원, 지중공급 방식의 경우 약 87만 원의 부담금이 예상됩니다
급속충전기 설치비용
급속충전기는 주로 공공 장소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되며, 설치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.
- 설치비용: 한 기당 최소 2천만 원 이상,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
전기차 충전기 무상설치 프로그램
설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무상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주요 업체와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올케어플랜: 충전기 가격, 설치 공사비, 한전 시설 부담금을 모두 지원하며, 별도의 렌탈료 없이 한전 기본요금과 1kW당 220원의 충전 요금만 지불하면 됩니다
- 이브이모아: 충전기 가격과 설치 공사비를 지원하며, 월 렌탈료 6~9만 원을 지불하고 한전 원가로 전기요금을 부담합니다
- EV집밥: 충전기 가격과 설치 공사비를 지원하며, 월 렌탈료 1~4만 원을 지불하고 1kW당 217원의 전기요금을 부담합니다
정부 보조금 및 지원 정책
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특히 2025년부터는 급속 충전기 중심으로 보조금 체계를 개편할 예정입니다. 현재는 35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에 한 기당 최대 7,500만 원, 200kW 충전기에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
결론
전기차 충전기 설치비용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되며, 무상설치 프로그램과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설치를 고려하신다면 여러 업체의 조건을 비교하고, 최신 지원 정책을 확인하여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.